트럼프 관세 부과 한국 자동차 수출에 직격타 맞는다 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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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세계적으로 관세부과를 예고했었는데요. 그 시작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특히 자동차 수출에 큰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럼프 관세 부과관련해서 어떤내용인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관세 부과 시기 및 대상 정리

2025년 4월 3일부터 미국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모든 완성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합니다. 실제 징수는 4월 3일부터 시작되며, 이전까지 2.5%였던 기본 관세가 10배 인상된 것입니다.

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경우는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완성차 수입에 있어서는 철저히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2. 트럼프 관세 발표, 왜 지금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6일 백악관에서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이 관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제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목표 아래, 자동차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삼은 것이죠.

그는 이번 관세로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세수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조치는 자신의 임기 동안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한국 자동차 수출, 직격탄 맞나?

그렇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연간 약 347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출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비중입니다. 그만큼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트럼프 관세는 사실상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관세가 부과되면 차량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로 이어져 수출 감소와 생산 축소, 고용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4.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면제 여부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내에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관세 면제를 시사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면제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에 한정됩니다.

즉,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차량에는 여전히 25%의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신규 공장 가동까지는 3~4년이 걸릴 예정이라 당장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5. 미국 자동차 정책, 전기차에서 유턴?

이번 조치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기차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모든 차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전기차든, 내연기관차든, 하이브리드든 원하는 차를 사게 하겠다는 메시지는 미국 내 전통 자동차 산업과 석유업계를 겨냥한 친화적 정책으로 해석됩니다.

6.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 시나리오

정부는 관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과의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가 중복되지 않도록 협상 중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포함해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신차 개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크지만, 장기적 생존 전략 수립이 필수입니다.

7.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

트럼프 관세는 단순한 무역 조치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 일본, 독일 등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국제적인 반발도 예상됩니다.

한국으로서는 무역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미국 외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현지 생산 능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는 장기적 생존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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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철저한 분석과 민첩한 대응 없이는,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전략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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