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적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와 진화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
산림 당국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의성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여러 지역으로 급격히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영덕군: 총 7명 사망 (대피 중 차량 폭발 사고 발생, 실버타운 거주자 포함)
- 영양군: 총 6명 사망 (차량 전복 사고로 50~60대 일가족 희생)
- 청송군: 총 3명 사망
- 안동시: 총 2명 사망
피해자 대부분은 도로 위나 주택 주변에서 산불 연기로 인한 질식 및 사고로 발견되었습니다.
진화 상황 및 피해 현황
산불 발생 직후부터 소방당국과 정부는 헬기와 인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화에 힘쓰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가 너무 건조해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전체 화선 길이: 약 279km (25일 오후 6시 기준)
- 진화 완료된 길이: 약 192km
- 남은 화선 길이: 약 87km
- 산불 피해 면적: 1만 5,185㏊ (25일 오후 6시 기준)
- 진화율: 약 68% (25일 오후 6시 기준)
주요 피해 사례 요약
- 영덕군 실버타운 차량 폭발 사고: 산불 대피 도중 차량이 폭발하여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 영양군 차량 전복 사고: 일가족이 대피 중 차량 전복으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당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현황
현재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민·관·군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빠르게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강풍으로 인해 피해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긴급한 상황입니다.
경북도 관계자는 "강풍과 같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빠르게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산불 발생 시 주의사항 및 대응 요령
산불 발생 시 정부 및 지자체의 안내에 따라 빠르게 대피하고, 바람이 강하고 건조할 때는 작은 불씨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중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추가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압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